맥스틸 tron x100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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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잡담

맥스틸 tron x100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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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가...2년전인가 지스타에서 샀던 맥스틸 tron x100이 접점 문제로 클릭이 안되거나 더블클릭이 되는 현상 때문에 


재구매하려했더니 단종...


그래서 맥스틸 most m5000을 구매했다. 





그게 6월 중순인데 반년도 안되서 클릭이 잘 안되고 더블클릭 증상...심지어 아무 게임도 안했는데....아무리 11000원짜리지만 너무하네 ㅠㅠ


단순히 뽑기운이 안 좋았던 걸까?


마우스 고감도는 신경도 안 썼는데도 m5000으로 감도 잡는데 겁나 힘들었다.


배터리용량도 tron x100 보다 훨씬 적은 지 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선상태에서 배터리가 금방 방전됐다.


 tron x100제품을 당시 행사가 3만원대에 산 게 정말 잘 산거였구나 하고 산지 몇년만에 그것도 고장나서 안쓴지 반년이후에 처음으로 느낌...





아무튼 어차피 두개 다 고장이 나서 못 쓸듯 하니까 분해해서 접점 부활을 시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분해.


분해 방법은 구글링으로 다른 제품들 분해하는 걸로 대충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나사를 제거 했는데도 하우징이 안 열림...


에이 ㅆ1차 빡.....어차피 못쓴다 생각하고 좌우로 흔들면서 막 억지로 분해해 봤더니



안에 베터리부분을 하우징 상판에 접착제로 붙어 있었던 것!


다행이 부서지진 않음


그런데 상판 하우징과 연결된 부분이 두군데...아마 마우스 왼쪽 펑션버튼이나 감도조절버튼을 기판과 연결해주는 선.


전력공급?해주는 핀은 무사히 제거 했으나...




나머지 하나는 오래되서 플라스틱이 삭아서 그런지 결합부분이 살짝 부숴짐.




기판을 아래쪽 하우징이랑 분해하려니까 고정된 나사만큼 작은 드라이버가 또 없네...2차 딥빡...아오...


걍 결합된 체로 분해 진행하기로 결정


문제의 마우스 왼쪽 클릭부분의 스위치는 옴론 스위치라는 걸 확인


일자 드라이버로 스위치 하우징 분해시도...역시 잘 안되서 부서져도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으로 빼냄. 






접점을 부활시켜야할 금속판부분...너무 작아 ㅠㅠ


금속판 부분을 분해했다가 조립해야 했으므로 눌러보면서 구조를 살피는데 클릭 몇번 만에 빠짐....


다시 끼우려니까 또 안됨...아오 몇번이나 빡치는지...


방법도 모르는데 다가 너무 작아서 30분 넘게 낑낑된듯...


구글링으로 찾은 블로그의 글은 비교적 상세히 방법이 나와있었지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째저째 걸처서 우연히 성공!!하지만 어떻게 결합이 됐는지 모르는 상태...





횐 스위치 부분또한 너무 작아서 내 작은 손으로도 감당이 안됐다.


하우징 빼면서 바로 흰 버튼 부분이 바로 분리 됐는데 다시 넣을 수가 없어 ㅁ;ㄴ이ㅓㄹ헴이호ㅓㅔㅏㄴ험;ㅎ어ㅏㅣㅁㅎㅁㄴㅇㄹ'ㄴ'ㅚ[ㄴ소ㅓㅜㄴ[ㅡ'ㅔㄹ


여기서 포기할까? 싶었지만


가시뺄 때 쓰는 핀셋으로 간신히 얹어 놓은 상태로



스위치 하우징 결합을 시도하다가....힘들게 결합한 금속판 다시 분해....진짜진짜 딥빡......


나는 변할 수 있다....나는 변할 수 있다...를 외며 다시 조립시도


어떻게 걸처 졌는지 구조를 이해 함!! 휘어지는 부분의 끝이 ㄷ자 모양으로 걸치게 되어 있던것..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너무 작아서 그걸 알아도 걸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래도 몇분 더 사투(?)끝에 결합을 성공 시켰고


스위치의 하우징을 덮을 때 조심스럽게 흰스위치가 빠지지 않도록 마우스를 뒤집어서 결합


이건 한번에 성공!! ...




마지막 난관은

역시나 너무 작다...삽입되는 방향을 확인하는 데도 엄청 거림(사진은 시간데로 찍은게 아니고 분해 완료후 부품별로 찍어서 스위치 하우징 결합 안한상태의 사진)


마우스 하우징 위쪽의 포트를 고정시킨후에 저부분 결합해야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과정이라서 꾹 참고 계속 시도 끝에 재결합 완성....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해본 결과.....


오오오 이것이 생즉사 사즉생인가!!!!!!


임시겠지만 마우스 좌클릭이 정상 작동중!!


근데 접점 부활제도 안뿌리고 어떻게 된거냐고?


금속판 부분 부식된 부분이 없나 눈으로는 확인이 안됐지만 조립하면서 계속 문질렀더니 잠깐 살아난 듯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상태로 일년만 더 쓰려고 하면 욕심일까나?


본체 하우징을 무리하게  분해했던 탓인지 나사 다 조였는데도 마우스 뒷부분이 벌어졌지만....


(결합후 사진도 안 찍음...피곤해서 자야겠음...)





결론 그냥 새거 사자


구글링으로 나온 정보가 굉장히 유용했지만 (https://myoa-engineering.com/techlog/archives/548)


부품들이 너무 작아서, 내 손이 굉장히 작음에도 불구하고 결합자체가 너무 어려움...


정상작동이 될지도 모르고 된다 하더라도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모르니까 


그냥 새거사세요~ 마우스는 어차피 소모품... 







추가잡설....


올해 지스타 가는 김에 무선 마우스 사야지 하고 갔는데 웬걸?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하는 부스가 많이 늘었는데 무선 마우스는 아무데도 안팔더라.


죄다 기계식 키보드랑 유선 마우스


그래서 마우스는 못 사고 ...에이픽스 게이밍의 무료배송 (사은품 고급 장패드)14만5천원 짜리 의자를 구매...


분명히 행사장에서 앉아봤을 때는 겁나 편했는데...


집에서 실제로 2시간 이상 앉아보니 키작고 다리가 짧은 나에겐 높이가 안맞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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