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ddJAVxd_Hbk
(물론 지금 적는 제 글은 해당 영상의 주제나 목적과는 다릅니다만)
댓글들을 대략 보니 해당 영상을 주로 소비하는 사람들에겐 부정적 인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도저히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준으로 변화되어온 문화 그 자체
그것을 만드는 산업생태계
무려 장르가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괴랄한 분류를 소비하는 계층
(장르 이름 붙인 사람에 동감할 수는 없음. 어벤져스는 그럼 영웅 동물원인가? 아이돌그룹은 동물원 왜 아님?)
하지만 다른 대중문화는 다른가요?
90년대 흥했던 홍콩 느와르 물은 어떻게 망해갔습니까?
00년대 붐이던 판타지소설들은 어떻게 사라져갔습니까?
2010년대 유행하던 한국 막장드라마들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습니까?
고이거나 고착회되는 서브컬처, 장르 문화들은 다 비슷한 길을
걸어왔고
지나갔고
도태되어갈 것입니다.
잼민이 시절 몰래 세일러문이나 웨딩피치를 즐겼고
사춘기엔 무협지와 하렘물에 빠져있었고
대학생때는 술마시고 게임만하던
그 시절의 저는 사라지고
(현재는 또 다른 환상속에서 다른 서브컬처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실에서 정상인인 척 살아가고 있는 건
직장생활을 하면서 먹고사는 문제가 비중이 더 커지면
자연스레 어린시절 열광했던 수준의 열정을 찾기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브컬처 문화, 장르 문화를 만드는 기업, 그 문화를 소비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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