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왕관(?)제작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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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잡담

결국 왕관(?)제작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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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부산물들을 뒤로 한채

 

우리의 친구 다이소에 찾아가서 조화들을 사왔습니다.

 

 

기존에 촬영용 소품으로 사두었던 애들과 같이 무난한(?)걸로 실패 없이 가보자구요

 

 

첫번째 희생양입니다. 일단 한개 잘라봅니다

 

음...어디에 쓸...까요?

 

 

 

 

 

두번째 희생양입니다.

 

모두 잘라 내버렸습니다.

 

남은 대 부분...너도 언젠간 쓸일이 있겠지?

 

 

 

 

 

무난무난 1호입니다.

비대칭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글루건보다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나중에 도색을 할 예정

 

뭔가 요정?정령 느낌?

 

 

 

 

 

다음 것은 일단 접착하기전에 각을 한번 봅니다.

대충...흠...

이파리도 빼서 대봅니다. 뭔가 원시 부족의 제사장이 사용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은 예전에 사두었던 탈꾸미기 재료입니다.

왼쪽 부터 각시탈, 봉산탈, 양반탈(하회탈)입니다.

 

 

20년만에 수채화 공구들을 꺼내봅니다.(사실 재작년에 탈 색칠하느라 20년만에 꺼내놨음 ㅋ 안버리길 잘한듯)

 

흰색은 사용도 안했는데 완전 딱딱하게 굳었군요...수술집도에 들어갑니다.

 

쑤컹 잘라서 팔레트에 짜줬습니다.

알아서 굳겠지??;

 

 

 

수채화로 1차도색

탈이 종이 재질인데 수채화로 칠하니까 벗겨져서 일어나네요.

 

예...또 제 착오 입니다 ㅋㅋ

 

생각보다 색이 고르게 칠하기도 어렵네요. 이건 연습으로 해결될 문제 일까요? 

 

 

 

번졌습니다....아...또 조졌네요 

 

 

삐져나온 부분을 흰색으로 커버해주려다가 앞에 덜 헹궈진 수채화색과 함께 저러코롬 되버렸네요.

 

자꾸자꾸 조지고 있습니다.

 

다섯번 조지면 오지나요?

 

 

 

하루 말린뒤

흰색부분, 곰보 부분?과 눈부분 텃칠을 해주었습니다.

 

찐하게 한다고 했는데...역시 잘 안되네요. 표가 너무 안나서 아쉽...

 

 

 

 

각시탈 추가 덧칠

허허허 각시가 털보 아저씨가 됐네요 ㅋㅋ

 

너무 하얀게 일본느낌이 나서 피부색을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촬영 날짜도 다됐고 , 수채화 덧칠이 탈을 약화시키는 듯하여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흐리멍텅하고 균일하지 못하지만 , 어떠신가요? 저의 예술혼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촬영당일 찍은 머리띠 소품입니다.

꽃부분을 전체 도색을 해주던가 아예 꽃은 도색을 안했어야 했는데...처음 무작정 붙인 벚꽃?부분만 금색으로 도색이 되버렸습니다.ㅋㅋ

 

게다가 금색과 은색으로 도색하고 다음날 보니 안칠해진 부분이 있어서 덧칠을 했더니 

 

금색은 말랐는데 은색이...

 

마음속으론 태풍핑계를 이미 데고 있었습니다.

 

결국 촬영 시간까지 은색은 손에 조금씩 묻어나는 게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해놓고도 무당이 쓸것 같다는 생각은 못했던 날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완전 무당~!

원래 생각은 여신느낌의 왕관을 만들어보자였는데, 예...결과가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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