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촬영물들을 둘러 보던 중

썸네일로 보이던 촬영물들중 

 

'아 이거 편집할 만하겠다' 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17년도 8월달 제 첫 개인작입니다.

 

모델은 선영 씨

 

모델에게는 흰색 계열의 드레스를 요청하였고

 

여름즈음 낙동강변에 핀 잡초들?수풀들?을 배경으로 뭔가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나갔던 컨셉입니다.

 

 

 

 

 

 

 

 

먼저 원본입니다.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여름날이라 햇빛으로 인한 컨트라스트가 강한 건 역시나 의도하지 않았습니다ㅎㅎㅎ

 

하지만 배경의 초록초록한 느낌은 50mm f1.4렌즈로 f2.2까지 쪼았는데도 푸르름이 어울려 보입니다.

 

 

 

 

 

 

 

 

 

 

컨트라스트는 낮추고

 

화밸은 조금 차갑게

 

피부 색감은 배경의 초록빛과 대조될 수 있게,

 

조금 핑크핑크하게 마젠타를 살짝 넣어줬습니다.

 

배경의 초록색은 채도를 미세하게 낮췄습니다.

 

 

 

 

 

 

 

 

 

 

추가로 얼굴부분에 주파수분리법(frequency-separation)을 써봤습니다.

역시 웹으로는 그냥 피부뭉개는 보정 과 차이가 안느껴질 정도의 미미함이네요.

 

 

 

 

 

 

 

 

 

그래서 크롭해서 gif로 만들어서 저장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한가요?

 

(gif라서 pc에선 살짝 깨져보이긴한데)

 

저는 그림자 컨트라스트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피부만 보면 참 쉽고 좋은 보정법인 것 같습니다.

 

다 완성하고 보니 입술과 목, 어깨, 손 부분도 할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다 하고나면 더 보이는 모자란 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