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컨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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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물사진 portraits

여름 컨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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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누구인가? 나는...... 어디인가?

 

내가 얼마나 온실속 화초로 자라왔는지, 그 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것 같습니다.

물~론 저 신발이 작업용으로 산 싸구려 가품이고, 신은지 1년이 훨씬 넘어서 그런거겠지만서도

 

지난 3일 낮 12시즈은부터 시작된 촬영중

 

첫번째 컨셉이 다 끝나기도 전 이동중

 

32도 밖에(?) 안되는 열기에 신발 밑창이 녹아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진짜 거지같이 앞 끝부분만 달랑달랑 메달은 채 첫번째 컨셉을 마무리 해야만 했습니다.

 

 

짐도 나름 최소화하고

 

컨셉도 쉬운 컨셉이었는데...

 

그냥 가볍게 온천천을 따라올라가며 촬영 포인트 찾아가며 편하게 찍어보자하고 갔었는데...

 

촬영 중 땀이 흘러 자꾸 눈에 들어가고

 

그나마 태양은 가끔 구름이 왔다 갔다 해줬지만

 

오히려 촬영에는 안 좋은 환경. (노출이 와따리 가따리하기 땜시롱)

 

 

(불행중 다행으로 모델분께선 양산을 준비해오셨습니다. 

 

속으로 ' 이 날씨에 이 시간에 야외촬영을 하겠다고? 거절할까?'고민도 했었다는 모델분의 말씀...ㅠ,.ㅠ)

 

 

촬영중간 비눗방울 컨셉때 갑자기 메모리카드 오류로 겁나 가슴이 덜컹했지만

 

무사히 재인식?복구시도를 하더니 됐다고...믿었는데

 

집에와서 파일을 옮기는데 또 손상된 파일이라서 이동이 안된다는 오류가 뜨악....

다행히도 날라간 파일은 없네요...

 

비눗방울컨셉에 연사를 좀 날리긴했지만 로우스피드로 날려서...그래도 총 1330여장

 

집에 오자마자 파일을 골라내고 골라내고...

 

우째우째 마무으리~까지 했습니다.

 

결과물들입니다.

 

 

 

약간...예전의 그라비아 스타일 사진이 생각나는 색감입니다! (아니면 말구~ㅋ)

 

 

 

 

시실 비눗방울 컨셉은 이번이 네번째 시도입니다

 

그 동안의 실패를 바탕으로 준비를 해갔는데 

 

이번에도 구상하던 샷은 구현해 내지 못했습니다 ㅎㅎ(다음 기회에...)

 

 

 

 

역시 에어컨이 진리...

 

다음 포인트로 잡은 노천 카페중 한군데에 들어가니 천국이었습니다 ㅠㅠ

 

카페 손님이 적어서 2층 자리 이곳저곳 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첫번째 사진보다 더 그런 색감입니다! 이건 확신이야!

 

 

 

이번의 작업으로 얻게된 것은

 

보조자1명이 저와 양쪽에서 카메라와의 거리는 서로 다른 포지션으로 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겠구나라는 것

 

 

 

버블건은 비눗방울은 많이 나갔지만 잘못 쏘면 뭉처서 안 이쁘게 날아간다는 것

(버블건의 구멍을 몇개 봉인해서 시도해봐야 하겠습니다.)

 

바람을 통제할 수 있는 곳이면 더 잘 시도해볼 수 있겠다...... 라는 것은 진작 부터 느끼고 있었지면

 

그런 포인트는 실내 말고는 어렵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비누방울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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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한 버블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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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파란 벽과 파란의자, 붉은 벽돌과 붉은 의자, 모델분의 초록색 의상과 2층에서 보이는 초록색 나무들과의 색조합

 

(뭔 듣보 색조합이지?생각 하실테지만 , 네 그렇게 생각하신 님이 맞습니다.)

 

......을 생각했는데 결과는 흐으으으으음......?

 

 

 

 

여기서도 바람에 땀과 머리카락이 뒤엉켜서...수박에 아주 제대로 걸처 있게 된 상황입니다.

 

 

 

 

 

 

 

 

역시 제대로 준비를 안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 몸소 깨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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