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바다컨셉 촬영

여름의 막바지인 8월 말

 

다대포에서 바다 컨셉 촬영을 시도하였습니다.

 

 모래를 뿌리는 모습을 주제로한 컨셉과

 

해변에서 물장구치는 모습을 담는 컨셉 두가지를 촬영해왔습니다.

 

뭔가 상상은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을  혹은 노을지는 배경으로 멋진 역광을 상상하며 작업했습니다.

 

 

이런 물이 튀는 모습

다양한 참조 사진들과 시도할 거리들을 준비해갔습니다만...

 

첫 번째로 한 모래 뿌리는 컨셉에서 모래가 너무 눈에 많이 들어가서 모델 분께서 힘겨워 하셨던 지라 

 

죄송한 마음에 준비해간 만큼의 시도는 못했습니다 ㅎㅎ;

 

 

 

 

원단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이 모습도 뭔가 보조자가 있거나 삼각대위에 카메라를 세우고 제가 윈단을 날려서

 

좀 더 멋있는 모습을 연출하였으면 싶었지만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얹기엔

 

파도가 강했습니다.

 

 

 

 

역광샷

원단에 비치는 모습은 예상치 못했는데 너무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안전빵사진!

파도치고난 뒤 모래사장에 물기가 남아 있을때만 가능한 샷

 

생각보단 타이밍이 짧았지만 

 

역시나 모델분의 수고로 잘 나왔습니다.

 

 

 

 

 

 

다음은 제가 사다리위에 올라가서 50mm로 담아본 샷입니다.

 

 

 

 

 

 

 

물장구 치는 샷

요사진은 제가 모델분에게 보여준 물장구 샷 그대로 재현해주셨습니다.

 

근데 ...바다의 탁한 흙이......

 

아마 예시의 사진은 풀빌라나 바다가 진짜 맑은 곳에서만 가능한 샷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리저리 구도를 만들어보고자 원단의 한쪽을 제가 잡고 시도해본 샷입니다.

 

 

 

 

 

역시 너무 좋은 역광샷

 

 

 

 

 

 

발레, 무용쪽 동작도 곧잘 해주시는 모델 분~!

 

청록색 계열의 수영복과 푸른 바다는 오렌지색의 천과 조화가 잘 어울릴 듯해서 선택했습니다.

 

붉은 색 원단과 오렌지색 계열의 수영복도 준비해갔으나 결국은 못찍고 왔네요.

 

ㅜ,.ㅜ

 

 

 

 

 

 

 

 

 

 

 

 

 

11자 복근...

 

 

 

앉아서 좀 찍을라고만 하면 치는 거센 파도

 

 

 

이런 환경에서 여러차례 시도끝에 건진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다대포의 파도는 거세었기 때문에

 

모델분께서 물을 많이 드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역시나 보여드린 레퍼런스를 그대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이런 느낌의 사진은 잔잔한 강이나 호수에서나 가능한 것을 이번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조금 더 해수욕장의 서쪽으로 갔었어야 했는데,

 

깔끔한 수평선이 아닌 몰운대가 걸리네용.

 

 

 

 

 

아아 역시나 멋집니다!!!

 

 

 

해가 더 많이 떨어졌을 때도 이런 역광 샷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조리개도 더 많이 조여도 보고,

 

저도 힘들어서 포기를 해버려서 아쉬움이 남네요.

 

이것도...또 이런 기회가 저에게 올까 싶습니다 ㅎㅎㅎ;;

 

 

 

 

물보라?물결치는 파도?물의 모습을 주제로...언젠간 또...누가 저와 시도를 해주실 모델분을 구할 수 있을까요?